우리는 인간 본성에 대해 수백 년 간 고민을 해왔다. 인간은 문명화됐을 뿐 원래 폭력적이라는 주장과 사회가 인간을 타락시켰을 뿐 원래 협동적, 관용적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줄다리기를 했다. 리처드 랭엄은 답한다. ‘인간은 몹시 폭력적인 종이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은 가장 비폭력적이고 관용적인 종이다.’ 동물과 차별화된 공격성을 가졌기에 더없이 관대해질 수 있었다는 것. 리처드 랭엄은 다양한 실험, 연구 근거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근원에 대해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