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에타 여왕의 명령으로 알비온 대륙 전선까지 간 루이즈와 사이토. 일반 시민을 전쟁에 휘말리게 하지 않기 위해 앙리에타는, 루이즈에게 허무의 마법을 써서 한꺼번에 알비온 군을 전투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달라고 의뢰한다. 전쟁에 가담하고 싶지 않았던 사이토는 마지못해 루이즈를 제로센에 태워 최전선까지 데리고 간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루이즈의 정신력이 부족하여 허무의 마법을 쓸 수 없게 된다. 심지어 적군 용 기사대에게 발견되어 공중에서 싸우다 제로센에 탄 채로 설산에 추락하고 만다. 설산에서 조난된 사이토와 루이즈는 하산 도중에 앞서 공중전에서 부상 당한 적군 헨리를 발견하게 된다. 적이지만 다친 헨리를 내버려둘 수 없었던 루이즈와 여전히 귀족의 명예를 이해할 수 없는 사이토는 충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