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작과 이돈은 한때 사랑하는 연인이었지만, 한 명은 모비가 되고 한 명은 황자가 된다. 이돈은 여작을 사랑했지만 그녀를 얻지 못한다. 그리고 그녀의 오빠 여순은 연적이었기 때문에 이를 뼈저리게 원망하여 즉위한 후 여작유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진다. 이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작은 탈출을 계획했지만, 도중에 귀비 문소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번개에 맞아 깨어나 보니 서로의 몸이 바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돈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귀비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한편, 여작의 몸에 숨어 있던 문소는 깨어나고, 권력을 원하던 그녀는 자신이 태후의 높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는 여순의 여동생에 대한 사랑과 태후의 신분을 이용해 여러 번 여작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지만, 여러 번 여작에게 반격당한다. 이돈이 달라진 여작의 진실을 밝혀낸 후, 여작은 궁을 떠나 자유를 얻기를 희망한다. 여작이 자신을 떠나지 못하도록 이돈은 다시 그녀를 감금하게 되고, 그는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