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스와 사악룡을 물리친 레나 일행은, 요정왕 오베론의 사념체와 만나 천 년에 걸친 요정석의 역사와 그 역할에 대해 듣고 아티나와 사람들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레나에게 힘을 준 시론드로스로부터, 역할을 마치고 사라지기 전에 요정의 춤을 보여주었으면 한다는 부탁을 받고 드라테나는 춤을 추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꽃 모자는 성녀가 가지고 있는 스킬이 '감정'이 아닌 '예지'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고, 레나와 드라테나에게 조사를 위해 동행할 것을 요구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