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영주인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니군은 자기 나름대로 영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마족 섀도의 비열한 계략에 그 의지가 짓밟혀 절망하고 말았다. 그 틈을 타 니군의 몸을 차지해 버린 섀도가 새로운 마물을 소환해 영민들을 위협했다! 그들을 지키느라 아인은 열세 일변도였고, 게다가 섀도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니군의 몸을 해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아무도 버리지 않겠다며 발버둥 치는 아인과, 마음속 어둠에 틀어박히고만 니군. 그 후 그들은 각각 어떤 행동을 취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