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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는 도국과 함께 공원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에 대한 기사를 읽고 나서야 그의 속셈을 밝혀냅니다. 그와 마주한 이주는 설명을 요구하는데, 그 말은 매우 가슴 따뜻해집니다. 놀라움을 더하기 위해 도국은 도국의 존재를 뺀 채 자신이 그의 집에 살자고 제안합니다. 신뢰감을 느낀 이주는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모른 채 그 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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