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분 2004-02-06 금 키스사건 이후, 서로의 얼굴을 보기 민망한 봉과 예슬이. 봉은 툭 터놓고 예슬이랑 얘기해 털어버리고 싶은데 예슬이는 그런 일이 언제 있었냐며 아예 시치미를 뚝 뗀다. 하도 예슬이가 잡아떼니깐 봉은 정말 아무 일 없었나 싶다.몽과 함께 논밴을 탈퇴하기로 한 근석이는 논밴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몽만 붙잡자 맘 상해 정말로 탈퇴해 버린다. 논밴을 떠나보니 그 소중함을 알게 된 근석이.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다시 받아 달라고 매달리지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