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춘의 심복이었던 봉달은 선재의 친부와 관련된 성춘의 대화내용을 몰래 녹취한 테입을 미미에게 건네게 되고, 성춘의 대화내용을 듣던 미미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된다. 선재 역시 이 녹취된 내용을 듣고는 충격에 받는다. 결국 친부에 대해 그 동안 비밀에 가려져 있던 사실을 알게 된 선재는 충격과 분노로 방황하게 되고,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선재의 어머니 명자는 선재의 모습에 뭔가 불안하기만 하다. 민철 역시 선재의 이런 모습을 우연히 보고는 뭔가 불안해 지기 시작한다. 방황하던 선재는 입원해 있는 연수를 찾아가 자신도 모르게 그 비밀을 말하게 되고, 연수 역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다음 날 아침, 민철은 선재가 묶고있는 정훈의 오피스텔로 찾아가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게 되고, 결국 이 일로 인해 민철과 선재는 모두 고통스런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