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대회 경품은 오성의 조각이며 우승자는 무려 바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각자 다른 속셈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이노 VS 갈라틴의 시합이 시작된다. 어째선지 공격을 하나도 피하지 않은 이노는 HP가 0에 가까워져 절체절명의 위기. 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모두 이노의 작전이었다! 강력한 조건부 스킬이 발동돼서 갈라틴을 단번에 물리치고 이노는 결승전에 올라간다. 이어지는 경기는 엔야 VS 나구. 시합을 앞두고 대면한 나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엘프 마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사과와 슬픈 과거, 그리고 그녀가 생각하는 자신의 존재의의였다. 엔야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다며 눈을 반짝였는데, 과연 시합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