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일대 행사인 학원제 개최가 다가오는 어느 날. 여신을 숭배하는 교단의 준사제인 시나이가 마코토를 찾아왔다. 그렇게 급하게 마련된 자리에서, 시나이는 쿠즈노하 상회가 판매하고 있는 약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거기에 더해 그는 약의 제조법을 신전에 밝히면 소문을 불식시키는 데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제안에 마코토는... 그로부터 며칠 후. 학원제가 시작되었고, 그 전날 밤늦게까지 가게 준비를 하고 있던 마코토는 첫날부터 늦잠을 자버리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