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불청객 세 친구는 정년퇴임한 모교 고등학교 선생님을 우연히 만나 고교 때 담배 피우고 싸움하다 적발된 일 등 추억을 나누다가 웅인의 집으로 초대한다. 은사님은 웅인 집에서 며칠 지내면서 거실을 독차지하고 코를 골고 자며 웅인 병원으로 수시로 전화를 하는 등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갇히거나 혹은 다치거나 상면과 다훈은 추석 전날 카페에서 술을 과하게 마시던 중 술집 화장실에서 잠자다가 추석 연휴 기간중 빈 건물에 갇히게 된다. 웅인은 백화점에 쇼핑 나갔다가 미끄러져 팔다리를 다쳐서 꼼짝못할 상황에 처한다